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키케 세티엔 (문단 편집) ===== 경질 ===== 경기가 종료되고 이틀 후 9월 5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내용의 글이 발표되었다. 바로 세티엔의 경질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https://villarrealcf.es/comunicado-oficial-quique-setien/|#]] 처음에는 이적시장에서의 보강 문제로 보드진에 항의하다가 성적 부진을 명목으로 압박당하여 경질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Relevo의 [[https://www.relevo.com/futbol/liga-primera/quique-setien-despido-diferido-vestuario-20230905131220-nt.html|기사]]에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바로 세티엔이 [[우나이 에메리]]의 후임으로 부임할 때부터 이사회 내부의 반대와 팬들의 거센 반대 여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주장단을 포함한 고참 선수들이 부임 당시부터 경질당하는 그날까지도 세티엔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것'''이였고, 심지어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한 공백기에는 '''고참 선수들이 회장실에 직접 찾아가서 세티엔의 경질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성적 부진이 이유인가 싶겠지만, 세티엔은 당시 에메리가 [[아스톤 빌라 FC]]로 떠난 후 부임한 뒤 겨우 '''6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었고, 심지어 첫 경기였던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조별리그 5경기 [[하포엘 베르셰바 FC]]전은 이미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다 부임 첫 경기여서 전임 감독인 에메리의 4-4-2 및 세부 전술을 거의 그대로 들고 나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본격적인 지휘를 한 것은 5경기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고참 선수들은 그저 그가 싫었던 것이다. 회장은 당연히 부임 초기였고 단기 계약이 아닌 차기 시즌까지 계약한 감독이기에 찾아온 선수들을 달래며 세티엔과 일해주기를 부탁했고, 결국 찾아온 선수들이 이에 동의하며 계속해서 감독 자리가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 세티엔은 화가 단단히 났고, 이들과 화해하지 못하며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져만 간 상황이었다. 그래도 월드컵 브레이크에 빌라와 나폴리를 잡는 등 자신의 전술을 선수단에 적응시켰고, 시즌 재개 이후 분전한 끝에 중하위권으로 떨어지던 팀을 5위에 안착시키며 적어도 리그에서는 전임 감독보다 나음을 증명했다. 또한 성적을 올림과 동시에 젊은 선수들의 적극적인 기용[* 물론 이는 당시 1군 부상자들이 많아짐에 따른 것도 있긴 하다.]하며 [[니콜라 잭슨]]같은 선수가 당초 평가 금액[* 겨울 이적시장 당시 [[AFC 본머스]]가 그를 영입하려고 했을때의 금액이 £20M 정도였는데, 후반기에 부상 복귀한 후 각성하면서 최종적으로 [[첼시 FC]]에 £37M으로 팔리게 되었다.]보다 비싼 값에 팔릴 수 있었고, 여러 보도들과는 달리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이나 판매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회장이 영입 규모가 적을 것임을 말하자 그마저도 수용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로이그 회장 및 이사진이 그를 엄청나게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선수단과 일부 팬들의 마음까지는 돌리지 못했던 것. 물론 기사에선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감독이 ‘훈련에서 너무 많이 뛰지 말라’ 고 말했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던가, ‘감독이 우리보다 자기 생각을 더 많이 말한다’ 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던가 하는 선수단의 이야기도 있지만, 애초에 팀내 고참들과 주장단이 부임 시작부터 그를 싫어했다면 세티엔이 선수단의 마음을 성적으로 돌리거나 카리스마로 휘어잡았어야 했는데, 세티엔이 그런 스타일도 아니거니와, 전임 감독인 [[우나이 에메리]]도 그렇듯이 세티엔이 빅클럽의 내로라하는 감독처럼 선수 시절부터 혹은 감독으로서 선수단을 장악하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유하고 있는 그런 감독이 아니기에 정말 성적으로 만회했지만 고참 선수들의 마음은 굴뚝같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선수단 중 일부는 라커룸에서 ‘우리는 비야레알과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그건 '''세티엔이 나가면 그렇게 할 것이다… ''' 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했다는 것이 기사에 담겼고, 그렇게 서로 깊어진 감정의 골이 결국 카디스전 고참들 대부분이 벤치로 물러난 후 패배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경질당했다는 것이다. 결론만 보면 세티엔은 '''잘못한 게 없다.''' 그렇게 고참들이 들고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그들 대부분을 주전으로 기용하였고, 그 결과로 5위라는 성과를 얻어냈지만 선수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씁쓸한 시간들을 뒤로 한 채, 결국 세티엔의 비야레알 감독 생활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후임으로는 [[호세 로호 파체타]]가 임명되었다. '''비야레알 CF 기록: 39경기 18승 6무 15패, 승률 46.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